* 한참만의 나들이, 괴산 청천 사담리 낙영산 산행
7명 참여, 김선회교장, 박재전 교장 운전 수고하셨어요.
* 코발트색 하늘이 만추의 계절을 실감케 하고... 09, 10, 21
공림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낙영산
* 산의 그림자가 깨끗한 물에 비추는곳, 떨어지는 곳
* 공림사 왼쪽으로 출발
* 30분 정도 가파른 곳을 올라 가면서...
할딱거리다 사진 한잔 박고
어느 산악회인가 같이 동행하면서...
뮈 지리산 박달나무는 홍두깨 만드느라 다 쓰고, 용문산 싸리나무는
곳감꼬지하느라 다 썼다나!
* 그러다 올라선 사거리에 표시판(1.3킬로미터) : 남매성
* 성터가 보이고,
부모님 모시기 위해 남매가 아들은 서울 갔다오기,
딸은 성쌓기 내기를 했다는 성터....
부모 안 모시기 경쟁하는 요새, 시사하는 바 크다 ?
* 북쪽으로 다른 팀은 도명산행...
* 우린 동쪽으로 올라 가다가.... 쉬면서 선회 친구 계란 두개식 먹고
300칼로리 저장하고, 그것 거시기 한번 하는데 쓰는 에너지란다.
* 거기서 코뿔소 바위 능선 바라보고...
* 684미터 정상표지석 앞에서...
* 뿌듯한 맛을 삼키면서...
* 계속 내려 가면서 바위에 난 소나무 노송과 절묘한 바위와
사랑하는 이의 웃음같이 아름다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능선따랐고...
* 2차 간식 콩떡 먹고 잠시 휴식 후 헬기장까지 계속....
* 남쪽 공림사가 바라보이고
* 속리산 묘봉 관음봉이 멀리서 손짓하고...
* 바위틈에서 자란 노송,
바위와 맞서 보기도 하고,
틈새 기어 다니기도 하고,
능선따라 가을 빛 만끽하며....
* 소리는 지르지도 안았지만 메아리만 남을 듯 ...
* 산과 만남, 바위와 만남, 노송과 만남, 가을과의 만남,
뒤로 하고 하산.
* 3차 간식 사과 먹고 힘내서
밧줄타고, 바위 기어 내리고,
오금이 저리는 절벽도 기어 내리고,
바위와 소나무가 자꾸 마음을 멈추게 하누나!
모처럼 산다운 산과 씨름 해 가면서 하산...
* 내려 온 바위산이 까마득하구나!
여기 바위가 세숫물에 비친곳이 아니련가!
설익은 단풍도, 사진도 시원 찮고.... 하산끝.
* 공림사
* 신라 경문왕때 자정선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두루 살피고....
* 공림사 앞뜰아래 느티나무
천년사찰인양 고고히 버티었고,
보호수 54호가 묵묵히 사찰을 수호하고 있더라....
* 느티나무 밑에 차려 놓은 커피
하산주나 되 듯 마냥 무료로 마시니,
부처님의 자비가 여기에도.....
* 늦은 2시30분 청천토속식당 자연산 묵버섯찌개가 더욱 맛을 돋구는구나.
* 모처럼 넉넉한 하루 몸찌꺼기를 모두 쓸어 버리고.......
* 일시 : 21. 03. 19.
* 텀벙자 : 반창회(선웅, 만호, 병호, 인종, 병례, 정숙, 미숙, 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