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명당

말무덤과 연주패옥

lkjea 2020. 9. 13. 19:22

* 일시 : 20. 09. 12.

* 장소 : 문경 마성면 상대 1길

* 일행 : 반창회( 선웅, 병호, 창흠, 병례, 정숙, 미숙, 근제)

* 조선의 명당 연주패옥{連珠佩玉)과 말무덤(馬塚)에 대한 문경시장이 세운 설명서를 참고하면,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 명군이 조선의 파병 요청에 원군이 되어 들어오는데 명나라 장군 이여송(李如松)이 병영과 진지를 잡는 수륙지획주사(水陸指劃主事)풍수지리를 바탕으로 전쟁 중 주둔지와 진지를 어디에 둘지 정하는 일을 하는 두사충(杜師忠)을 데리고 와서 처음에는 평양성에서 크게 승리를 거둔 명군은 왜병을 무시하며 한양을 조기 수복하고자 서둘러 남하하다가 고양의 벽제관에서 매복 중인 왜병에 크게 패하고 문책을 당하게 되었는데, 이를 안 약포 정탁(鄭琢)대감(1526~1605)이 상주하여 목숨을 구하게 되었답니다.)펌)

 

이에 두사충은 정탁 대감에게 은혜를 갚고자 조선 천지를 돌며 명당을 찾았는데, 마침 경북 문경에 명당이 있어 데리고 온 머슴에게 그 자리를 알려 주었답니다. 그 후 정탁은 아들에게 그 자리를 찾아보라고 해 아들은 머슴과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아들은 명당이 어디냐고 물으니 저기라고 하는 순간 갑자기 말이 뒤 발질을 하는 바람에 머슴은 목숨을 잃어버렸답니다. 화가 난 아들은 말의 목을 베어 죽이고 머슴은 소나무 밑에 묻고, 말은 그 아래에 묻었다는 설화가 전해오고 있는데요, 그 후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주패옥을 찾아온 지관들은 한없이 많으나 찾았다는 사람은 없답니다.

 

 조선의 명당 연주패옥과 말무덤 소나무 부근으로는 개울 물이 흐르고 문경오미자 밭이 들어서 있습니다. 옥관자(玉貫子) 서말, 금관자(金貫子)서말이 나온다는 연주패옥,경국대전(經國大典)에 오직 당상관(堂上官)만이 쓸 수 있다는 연주패옥.

무송대란 표지석이 있지만, 경북 문경에는 아직도 찾지 못하는 연주패옥 명당이 어디엔가 있는데, 연주패옥이란 선녀가 화장을 하기 위해 거울을 보며 목걸이를 벗어 놓은 형상이라 하는데요. 벗어 놓은 목걸이가 어떤 형상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는 일이지요.

 

 조선의 명당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백두대간 산줄기가 동로지역을 병풍처럼 감싸며, 천주봉, 대미산, 황장산 등 무수한 명산을 만들었는데 적성리 마을 앞에는 옥녀봉이 다소곳이 솟아 있고, 그 주위에 경대봉과 빗접봉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고, 이들을 모으면 형국이 옥녀산발(玉女散髮)형이 되는데 이곳 어디엔가 조선 8대 명산 묘터 중 하나인 연주패옥 명당이 있답니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