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생물상/인도

아우랑가바드(엘로라석굴)

lkjea 2015. 3. 21. 10:57

 

* 일시 : 15. 02. 27.

* 장소 : 인도 아우랑가바드

* 호텔 조식 후  -  엘로라 이동(전용차량 약 2시간)

* 세계문화유산. 세계적인 수준의 생동감 넘치는 조각으로 유명한 석굴.

  불교, 자이나교, 힌두교 세개의 종교가 혼재하고 있는 34개의 동굴군.

* 2시간 가량 아우랑가바드에서 차량으로 새벽에 이동

* 아우랑가바드 북서 20km 지점에 있는 바위산 서쪽 경사면에 석굴 34개가 2km에 걸쳐 파여져 있다. 남쪽에서 세어 제1굴에서 제12굴까지는 불교굴로 6∼7세기에 개굴되었다. 여기에 이어지는 제29굴까지는 힌두교의 석굴이고, 최후의 5굴이 자이나교의 석굴로, 8∼10세기에 만들어졌다. 그 형식은 하나하나 모두 다르다. 가장 훌륭한 건축은 제16굴의 카일라사나타 사원에서 볼 수 있다. 이것은 힌두교의 시바신을 모신 사원으로, 라슈트라쿠타왕조 크리슈나 1세(재위 756∼773) 때 바위를 깎아서 만들었다. 제일 안쪽의 높이가 33m, 안까지의 거리가 54m, 정면의 길이가 46m로 시바신의 상징인 링거를 모신 본전(殿)이다.

 

 

 

 * 엘로라는 바위를 위에서 밑으로 파내려가면서 만든 것이다.

 

제1~10굴은 5~7세기경, 제11~12굴은 8~9세기경에 만들어진 불교 사원이다. 대승불교가 쇠퇴할 무렵에 조성된 것으로, 특히 제11~12굴은 불교 사원이면서도 힌두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3~29굴은 7~9세기경의 힌두교 사원으로 풍부한 장식 조형과 신상으로 꾸며져 있으며, 힌두교 조각 예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30~34굴은 9~12세기의 자이나교 사원으로, 그 조각과 내부 장식은 힌두교 사원에 비해 약간 단조롭다.

 

 

 

 

 

 

 

 

 

 

 

 

 

 

 

 

 엘로라 석굴사원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축물은 765년 굽타 왕조 때 크리슈나 1세의 명으로 만든 힌두교 사원 카일라사나타 사원이다. 카일라사나타는 '안락한 주거의 전당'이라는 뜻으로, 파괴의 신인 동시에 사랑의 신인 시바 신에게 바치기 위해 건설한 사원이었다.

이 사원은 폭 46미터, 깊이 85미터, 높이 34미터 규모의 'ㄷ'자 형태로, 암반을 절단해서 천장 위쪽 암반을 무너뜨린 다음 독립된 건축물처럼 보이도록 마무리한 것이 특징이다. 카일라사나타 사원은 크리슈나 1세의 재위중에 완성되지 못하고 착공한 지 220년 후에 완공되었다. 이 사원을 짓는 데 사용한 공구는 폭 2.5센티미터 정도의 끌뿐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