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3. 03. 01.
* 탐방자 : 우리 부부
바자르(bazaar)는 터키의 재래시장입니다. 화려한 장신구부터 향신료와 곡식까지, 없는 게 없는 곳이지요.수천 포의 가게들이 들어서있어 매우 규모가 큰 것부터, 현지인들이 식료품을 사는 소박한 바자르까지 다양합니다
아시아와 유럽이 만나는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 동로마제국과 오스만 제국에 걸쳐 1923년까지 1천600년 동안 수도로서 육상 실크로드의 종착지이자, 지중해를 거쳐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제노바로 가는 해상 실크로드의 연결지점이었다.
이스탄불의 전통 시장인 그랜드 바자르는 15세기 건립돼 동서양의 교역 장소로 수백년간 그 규모를 키워왔으며, 지금은 관광객들이 빠뜨리지 않고 찾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그랜드 바자르'라는 명칭에 걸맞게 규모가 엄청나다. 미로처럼 복잡하게 교차한 골목을 따라 늘어선 점포의 수가 약 4천500개에 달하고 성문처럼 생긴 입구가 21군데나 있다.
큰 규모 때문에 방향을 잃기 쉬운데 동쪽으로 나 있는 누로스마니예 문(1번 출입구)이나 서쪽으로 나 있는 베야짓 문(7번 출입구)을 이용하면 한결 수월하다. 이 문들을 연결하는 넓은 통로를 중심으로 작은 골목들이 퍼져 있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