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대학을 개교한지 4학기가 시작하고도 두달째,
꽃비와 봄단비가 섞인 음산한 날씨
우리대학 정규교육과정을 오늘에서야 조금만 소개합니다.
*교육과정(신흥고에서 산성)
* 09. 04. 15.
신흥고 지나 율량동 개발지구, 문화재개발이 한창
교육과정 흐름도
저학년 성취목표 백화산
지하 암반수 마시고 1차 숨고르기 하는중
1차 할딱고개에서 바라본 먹뱅이마을
노서방 이야기하면서 바라보는 산성
멀리보이는 이호문은 까마득하고,
4표적을 지나면서 진달래가 마지막 발악하는데
박느니 빼느니 질문도하고,
쫄쫄거리는 약수한잔하러 가다보니
이호문(미호문?)서문이 눈앞에 어리고(2시간만에)
성벽밑에서 노란애기붓꽃이 수줍게 반기네
서문 넘으니 산성마을 벗꽃이 한창이구나
사슴집에서 묵밥먹고 비내리는 고갯길 넘어 하루가 가도다.
산골대학가
1절
나의 산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울긋불긋 꽃동네 차린동네
그속에서 놀던때가 그립습니다.
2절
샛별같은 눈동자 오똑한 코
앵두같은 입술에 하얀 목
울퉁불퉁 젖가슴 오목한 배꼽
그밑에서 놀던때가 그립습니다.
쉬우니 따라 불러 보세요.
09. 0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