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생물상/인도

아그라(아그라포트)

lkjea 2015. 4. 3. 18:24

 

일시 : 15. 03. 02. 

* 장소 : 아그라

* 파테푸르 시크리 - 아그라(전용차량 2시간)

* 세계문화유산

* 힌두의 대서사시인 마하바라타에 기원전 3세기경에 천국의 정원(아그라바라나)이란 뜻의 이름으로 기록된 역사깊은 도시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타지마할 북서쪽 자무나 강변에 위치한 무굴제국의 성채로 1565년 무굴제국의 제3대 황제 악바르(Akbar) 대제에 의해 만들어졌다. 아그라성 테라스에서는 강 건너편으로 타지마할을 볼 수 있다.

성벽과 성문이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져 ‘붉은 성’이라고도 불리는 아그라 성은 밖에서 보면 천상 견고하고 딱딱한 요새다

 

 1565년 무굴제국의 제3대 황제 악바르(Akbar) 대제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후대의 왕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증축되었다. 특히 건축에 남다른 애정과 재능을 보였던 샤 자한(Shah Jahan) 시대에 궁성으로 개조되면서 화려한 건축물들이 대거 추가되고, 샤 자한의 아들 아우랑제브(Aurangzeb)가 외부 성채를 건설하고 이중으로 된 성벽 사이에 물길을 설치했다.

 

 

아그라 성에는 남쪽과 서쪽에 대문이 있으며 서쪽 큰 대문은 델리 게이트(Delhi Gate)라 칭하고 악바르 양식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그 전면 아치형 대문 양측에는 돌출되어 있는 8각형 탑이 서 있으며 후면에는 아치형 대문 상부에 아케이드 테라스와 작은 정자(kiosks)들이 서 있다. 성 내부 동남쪽에 있는 자항기르 마할(Jahangir Mahal) 궁전은 악바르 황제가 건축하였으며 힌두 궁전 건축양식에서 무굴양식으로 변천되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힌두교와 이슬람교 문화의 융합을 지향한 것이 건축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후에 건설된 파테푸르 시크리(Fatehpwr Sikri)의 건축양식과 연관성을 나타내고 있다.

 

 

 

 

 

 

 

 

 

 

 

 

 

 

가슴 시린 사연이 있으면 같은 건물이라도 다시 보게 마련이다. ‘포로의 탑’이라는 뜻의 무삼만 버즈(Musamman Burj)는 8각형의 커다란 탑으로 샤 자한이 말년에 아들 아우랑제브에 의해 유폐되어 살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테라스에 서면 샤 자한이 아내 뭄타즈 마할(Mumtax Mahal)을 애도하며 만들었다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 타지마할이 아련히 보인다. 샤 자한은 날씨가 맑은 날이면 이곳에서 타지마할을 보며 죽은 아내를 그리워했다고 한다. 

 

샤 자한이 아내 뭄타즈 마할(Mumtax Mahal)을 애도하며 만들었다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 타지마할이 아련히 보인다. 샤 자한은 날씨가 맑은 날이면 이곳에서 타지마할을 보며 죽은 아내를 그리워했다고 한다.